한국 축구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은 "오는 9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는 서로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서귀포시 강창학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훈련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히딩크 감독은 3일 강창학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추첨을 마치고 나서 훈련을 하니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지금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것은 너무 이르며 빠른 시일 안에 정보를 입수하고 가능하면 상대팀의 경기를 직접 봐서 전력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도훈 선수는 "선수들의 준비자세가 어느 때보다 좋다"며 "9일 미국과 처음으로 갖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지를 다졌다. 이동국 선수도 "조추첨 결과에 만족하며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공인구에 대해 이 선수는 "스피드가 빠르고 바운드가 많아 볼을 찰 때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다"며 "선수들이 빨리 적응하는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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