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상대가 포르투갈과 폴란드, 미국으로 정해졌다. 한국은 1일 오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식에서 D조톱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후속팀 추첨에서 유럽의 1개팀 배정의 희망 사항을 외면한채 유럽의 강호인 포르투갈과 폴란드에다 북중미의 미국을 차례로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6월4일 부산에서 폴란드와 첫 경기를 치르며 미국, 포르투갈과는 10일(대구)과 14일(인천) 각각 2,3차전을 치른다. 반면 공동 개최국 일본은 유럽팀중 약하다고 평가된 벨기에, 러시아, 튀니지와 함께 편성됨으로써 최상의 대진운을 안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와 브라질이 A,C조에 포함됨으로써 국내 축구팬들은 이들의 예선 경기를 모두 관절할 수 있게 됐다. 5월31일 서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프랑스와 세네갈의 대결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