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트루시에 일본대표팀 감독이 2002월드컵축구본선 우승 후보 1순위로 프랑스를 꼽았다. 트루시에 감독은 30일 오후 숙소인 부산 매리어트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 프랑스를 1순위 후보로, 이어 아르헨티나를 2순위 후보로 꼽았다. 트루시에 감독은 또 조추첨에서 일본과 같은 조 또는 다른 조에 속하기를 바라는 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팀이든 본선에 오른 팀은 강하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중국이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 "중국의 경기를 볼 기회를 놓쳐 안타깝다"며 "그러나 16강에 올라 꼭 일본과 경기할 수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반=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