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임기가 3년 연장됐다. 미국프로야구 구단주들을 2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에서 회의를 갖고 투표를실시, 만장일치로 오는 2003년 임기가 끝나는 셀리그 커미셔너의 3년 임기연장안을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5년 임기의 커미셔너에 선임된 셀리그는 오는 2006년까지커미셔너직을 수행하게 됐다. 뉴욕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셀리그 커미셔너가 노조 문제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현 위기상황을 타개하는데 필요한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라고생각한다"며 임기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구단주 회의에서는 지난 7일 투표로 결정했던 2개팀 퇴출 문제는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