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공동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둔 내년 3∼5월 국내외에서 5∼7차례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하는 등 일본축구대표팀의 월드컵준비일정이 공개됐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대표팀이 3∼4월에 국내에서 몇차례 평가전을 치른뒤 5월 유럽으로 건너가 3차례 평가전을 갖기로 하는 등 월드컵 개막전 3개월 사이에 5∼7차례의 실전테스트를 통해 막바지 담금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몇개팀에 대해 이미 평가전을 제의해놓고 있는 일본은 오는 12월1일 부산에서 거행되는 본선조추첨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지않은 팀을상대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내년 6월4일 사이마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 일본 대표팀은 유럽원정에서 돌아오는대로 5월20일경부터 이와타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마무리 훈련에들어갈 예정이다. (교도=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