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올해 안에 몇몇 기업을 추가로 영입,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2001 서울은행 FA컵 전국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5년만에 우승한 대전 시티즌의 모기업인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안에 몇몇 향토기업을 영입해 컨소시엄 형태의대전 시티즌을 새롭게 출범 시키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몇몇 기업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물밑 작업중이며 올해 안에 영입을 마무리한 뒤 외국 선수를 기용하는 등 얕은 선수층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구단이 한해 80억-100억원의 운영비를 내놓는 데 반해 대전 시티즌은 모기업의 영세성으로 30-40억원 밖에 투자하지 못했다"며 "이번 우승을기회로 새로운 자본을 유입,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7년 3월 동아건설, 동양백화점, 충청은행과 계룡건설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창단한 대전 시티즌은 그 동안 3개 회사가 도산되는 등으로 계룡건설산업㈜이 혼자 맡아 왔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우승 상금으로 모두 1억9천만원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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