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꺾고 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진출을 이끈 우루과이의 빅토르 푸아 감독이 본선 무대에서도 지휘봉을 계속 잡게됐다. 우루과이축구연맹은 26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호주에 3-0 완승을거둔 뒤 이날로 감독 계약기간이 끝나는 푸아 감독에게 사령탑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출신의 다니엘 파사레야 감독에 이어 대표팀을 맡은 푸아는 남미 예선 탈락의 위기에 빠진 팀을 5위로 끌어올려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뒤 1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역전극을 펼치며 본선티켓까지 따냈다. (몬테비데오 AF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