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노정윤(30)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남게 됐다. 올시즌 J1에서 16개팀 중 15위에 그치며 J2로 떨어진 후쿠오카구단은 24일 노정윤과의 계약을 2003년 1월1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원 소속팀이던 세레소 오사카에서 방출됐던 노정윤은 울산 현대에 입단할 예정이었지만 K-리그 선수등록 규정 때문에 올시즌 한국에서 뛸 수 없게 되자 다시 일본으로 발길을 돌려 지난 8월 후쿠오카와 시즌 종료시점까지 계약했었다. 노정윤은 "2부리그로 떨어진 것이 무척 안타깝다. 하지만 팀에 남아서 후쿠오가 내년에 J1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오카 교도=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