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야구(MLB) 사무국이 배리 본즈(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영입을 위한 뉴욕 메츠의 뒷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고뉴욕 포스트가 11일(이한 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포츠전문 사이트인 CNNSI.com에 따르면 메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본즈를 데려오기 위해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선수와 다른 구단의접촉을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유효하던 시즌중에 본즈와이미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73개의 홈런으로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본즈도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츠가 시즌중에 영입 제의를 해왔다"고 밝혔었다. 메츠의 홍보 책임자인 제이 호로위츠는 이에 대해 "구단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본즈와 접촉한 사실이 없고 규정을 어긴 행위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