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석(상무)과 정양진(경동도시가스)이 제56회전한국테니스대회에서 각각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희석은 9일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백승복(산업은행)을 3-2(2-6 6-3 0-6 6-2 7-6)로 힘겹게 꺾고 우승했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정양진이 팀 선배 이은정을 2-0(6-4 6-2)으로 완파하고 통산 3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