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남자배구단(단장 한개정)은 8일 한장석감독과 어임선 코치를 경질하고 최천식 전 코치를 복귀시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음달 슈퍼리그 개막 전까지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감독에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술자리 시비에서 비롯된 한 감독의 퇴진 결정은 강훈련에 염증을 느낀 선수들의의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