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가 제주 파라다이스골프클럽(파72)에서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파라다이스오픈(총상금 2억원)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오픈은 시즌 폐막전답게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사표를 던져 마지막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6위 김미현(24. KTF)이 지난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박희정(21. 채널V코리아), 이정연(22.한국타이어), 이선희(27. 찬카라캐피탈) 등 LPGA 투어 멤버들이 고국 무대 시즌 마무리 우승을 노린다. 김미현은 5일 박세리(24.삼성전자), 박지은(22.이화여대), 강수연(25. 아스트라)등과 벌인 스킨스게임에서 최하위에 그친 수모를 대회 2연패로 씻겠다는 다짐으로 3일째 제주 현지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강수연도 시즌 4번째 우승으로 국내파 1인자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복안이고 우승 갈증에 목타는 정일미(29. 한솔CSN)는 우승없이 시즌을 마감할 수 없다는 각오다. 강수연은 올해 LPGA 무대 적응에 완전히 실패했으나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과 겨뤄 여전한 자신감을 확인했고 정일미는 2년 연속 상금왕을 놓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정상 차지로 달랠 생각이다. 이밖에 서아람(28. 칩트론), 박소영(25. 하이트), 이선화(16. CJ39쇼핑), 이정화(24) 등 올해 우승맛을 본 선수들도 2관왕 기회를 타진한다. 파라다이스골프클럽은 갤러리 티켓을 무료로 나눠주고 갤러리 퍼팅대회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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