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우승 반지를 낀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오는 9일 1년여 만에 일시 귀국한다.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4,5차전 홈런의 악몽을 말끔히 씻은 김병현은 이날 오후 6시4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입국,서울에서 잠시 머물다 고향인 광주로 내려가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팬사인회와 연말 불우이웃돕기행사 등 공식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김병현은 내년 1월 중순 애리조나로 다시 돌아간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