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스트라타)가 톱랭커들이 투어챔피언십대회 참가로 불참한 가운데 열린 미국 PGA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2백40만달러)에서 시즌 5번째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전날 공동10위였던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아난데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공동8위로 올라섰다.

선두와는 5타 차며 3위와는 2타 차여서 '톱5'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최경주는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5번홀(파5)에서도 세번째 칩샷을 홀 10㎝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7,10,13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4백73야드짜리 파4인 14번홀에서 '3온2퍼팅'으로 보기를 범했으나 17,18번홀에서는 9m,11m짜리 장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그린적중률은 1,2라운드 평균 72.2%보다 떨어진 66.7%였으나 퍼팅수는 2개 줄인 총 26개였다.

최경주는 경기 후 "초반에 몸이 조금 무겁고 컨디션이 나빴다.연속보기가 나오자 정신을 다시 가다듬었다.미스샷을 해도 퍼팅으로 만회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퍼팅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2부투어인 바이닷컴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왕에 오른 채드 캠벨(27)은 정규투어 두번째 대회만에 합계 17언더파 1백99타로 2위 디키 프라이드(32)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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