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 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시즌 마지막 대회인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2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8위를 달려 '톱5' 진입 희망을 살렸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 7천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최경주는 전날 공동10위에서 공동8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단독선두 채드 캠벨에는 5타나 뒤졌으나 캐머런 베커먼, 브랜트 조브 등 공동3위와는 2타 밖에 떨어지지 않아 최종 4라운드에서 5위 이내 입상도 가능해졌다. 1번(파4. 385야드)과 3번홀(파4. 406야드)에서 각각 3퍼트와 그린 미스로 보기를 저지른 최경주는 그러나 4번(파4. 465야드), 5번홀(파5. 522야드)에서 가볍게 줄버디를 낚아 만회한 뒤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절묘한 아이언샷과 어프로치 덕에 쉬운 버디 4개를 보탠 최경주는 14번홀(파4.473야드)에서 또다시 그린을 놓쳐 보기로 주춤했으나 17번(파4. 409야드)과 18번홀(파5. 532야드)에서 각각 9m, 11m짜리 먼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4라운드 선전을 기약했다. 최경주는 이날 퍼트 감각이 절정에 이르러 단 26개의 퍼트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올해 2부투어인 바이닷컴투어에서 3승을 올리고 상금왕에 오른 캠벨은 이글 1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로 분전,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디키 프라이드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