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4곳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결과 `거리 숲' 부문에서는 충북 청주시흥덕구 복대동 죽천교부터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 이르는 5㎞의 버즘나무 터널가로수길이 선정됐다. 청주시의 관문 역할을 해 온 이곳은 시에서 1952년에 조성한 뒤 각종 방제활동등을 통해 보존 관리해 온 거리 숲으로 시원하고 청초한 느낌을 줘 오랫동안 청주의명소로 각광을 받아 왔다. 또 `마을 숲' 부문에서는 소나무 100여그루가 마을을 병풍처럼 휘감고 있어 낮게 쌓아 올린 돌담과 조화를 이루며 오래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 숲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학교 숲'으로는 1.4㏊ 면적에서 200-300년생 소나무 80여그루와 50-150년생 소나무 110여그루, 느티나무 및 향나무 등 528그루가 주민들의 관심과 행정기관의 지원 아래 보존되고 있는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록리 물야초등학교 숲이 뽑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포천군과 남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 있으며 식물 1천37종과동물 2천881종 등 국내에서 단위면적당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고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온대 중부지방 천연활엽수가 보존돼 있는 국립수목원은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할 숲에 선정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아름다운 숲을 선정함으로써 주민들이 숲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동참토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며 "숲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소중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하고 아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숲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