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로부터선수 신분조회를 요청받은 타이론 우즈(두산)의 일본 진출 가능성이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우즈는 31일 올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 시상식이 열린 롯데호텔에서 일본 진출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두산을 사랑하지만 돈도 중요하다"며"진출 여부가 `50대 50'"이라며 조건이 맞을 경우 진출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우즈는 주니치의 외야수 전향 요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0...투수 6개 부문과 타자 8개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부문별 시상식에는 상당수의 선수가 가족들이 대신 시상하거나 아예 참석하지 않았다. 다승과 승률, 구원 등 투수부문 3관왕에 오른 신윤호(LG)와 최다안타.득점왕에오른 이병규(LG)는 일본 고베에서 열리고 있는 4개국 친선 국제대회 참석하느라 각각 아내 김민희씨와 아버지 이일상씨가 대신 시상했다. 또 일본에서 재활훈련중인 롯데의 손민한(다승 공동 1위)과 박석진(방어율 1위),일본 전지훈련에 참석중인 양준혁(LG.최다안타)도 역시 가족들이 대리 참석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수상자 중 우즈(타점왕)만 참석하고 경기중 폭행사건을 일으킨 롯데의 펠릭스 호세(출루율.장타율 1위)와 한국시리즈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한 삼성의 발비노 갈베스(승률 1위)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