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여자프로골퍼는 누구인가. 국내 프로골프 '여왕'을 가리는 신세계배 제23회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첫날 지난해 챔피언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제일CC),시즌 상금랭킹 1위 강수연(25·아스트라),무명의 프로 3년생 김순영(30)이 공동 선두에 나섰다. 31일 경기도 여주 자유CC(파72)에서 96명의 프로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순영은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쳤다. 또 강수연과 정일미는 나란히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범하며 67타를 기록,선두권에 합류했다. 선두와 1타차인 공동 4위권에 고아라 김희정 정일미 김수정 이정화 등 5명이 올라 있어 치열한 우승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신세계는 대회기간 온라인(www.shinsegae.com)상에서 우승자 및 라운드별 최소타기록 선수 알아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