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충남 공주시 중동초등학교와 전북 군산시 중앙초등학교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지역 예선을 거쳐 31개팀이 참가한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열전에 들어가 A조에 속한 충남 중동초등학교는 예선전에서 경기 삼일초등학교를 4:3, 16강전에서 경북 경북초등학교를 8:2로 각각 물리쳤다. 이어 준준결승전에서 부산 수영초등학교를 5:4, 준결승전에서는 광주 서림초등학교를 8:3으로 이겨 대망의 결승전에 올라섰다. 또 B조의 전북 중앙초등학교는 예선전에서 영중초등을 7:0, 16강전에서 서울 가동초등을 6:2, 준준결승전에서 서울 봉천초등을 5:4, 준결승전에서 인천 동막초등학교를 3:2로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충남 중동초등학교와 우승을 가리게 됐다. 결승전은 30일 오전 11시 공주시 둔치체육공원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에서 열린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