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삼성전자)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끝난 시스코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아깝게 2위에 그친 박세리는 "소렌스탐이 너무 잘치긴 했지만 매우 아쉽다"며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곧바로 충남 유성의 집으로 향한 박세리는 3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아기호랑이작명식, 소년소녀가장과 만남의 시간 등의 행사를 갖고 다음날인 31일에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 SBS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아침' 등 TV프로그램 녹화를 한다. 이후 박세리는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가 다음달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돌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