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안더레흐트의 설기현이 2주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결장을 자처했던 설기현은 28일(이하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벨기에 정규리그 스탄다르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마크 헨드릭스와 교체 투입됐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지난 25일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에 1-5로 완패, 16강 진출이 좌절된 안더레흐트는 이날 정규리그에서도 0-1로 패하는 부진을 거듭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