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준우승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부동의 포인트가드 에릭 스노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왼 엄지손가락뼈가 부러진 스노는 24일 필라델피아의 손전문병원에서 2시간여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며, 진단 결과 3개월 정도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주전들 중 앨런 아이버슨과 애런 맥키가 각각 팔꿈치와 어깨부상으로 초반 출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스노마저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지는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게 됐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오른발 골절상을 당하고도 LA레이커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경기당 평균 12.6득점, 어시스트 6개로 선전했던 스노는 지난 6월 이부위에 대한 1차 수술을 받는 등 온몸이 만신창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팀 최고승률을 경신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등 최고의 해를 보냈지만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후유증이이번 시즌까지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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