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릴 예정인 대구지역에는 22일 또다시 비가 내려 관계자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전날 비 때문에 경기를 연기했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속에 가을비가 쉬지않고 거리를 적시자 경기가 또 열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KBO는 삼성이 올시즌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자 1차전 입장권이 1시간여만에 매진될 만큼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나 예상치 못한 가을비가 일정을 지연시켜 관중들의 발길을 돌려놓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KBO 관계자들은 대구지방 기상청이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예보함에 따라 그라운드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스펀지를 비롯한 용품들을 챙기느라 오전부터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구지방 기상청은 22일 날씨가 흐리고 한 때 비, 오전 강수 확률은 40%오후 강수 확률은 30%이며 예상 강우량은 5-20㎜라고 예보했다. (대구=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