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대븐포트(미국)가 옐레나 도키치(유고)를꺾고 스위스컴챌린지대회(총상금 118만5천달러)에서 우승, 올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6승을 달성했다. 3번시드 대븐포트는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도키치를 2-0(6-3 6-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대븐포트는 이로써 지난 97년과 98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3번째 우승컵을 안았고 올시즌 6번째 투어 타이틀을 획득,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완전히 떨쳐냈다. (취리히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