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고려대)이 500m에서 2년여만에 첫 금메달을 따냈다.

나가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계속된월드컵시리즈 3차대회 2일째 남자 500m에서 41초527을 기록해 데라오 사토루(41초724.일본)와 에릭 버나드(41초878.캐나다)를 제치고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에서 우승했던 김동성은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하던 500m에서도 99년 1차 대회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서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했다.

여자 500m에서는 예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가 43초671을 기록해 지난해 1월 자신이 세웠던 세계기록(43초873)을 0.2초가량 앞당겨 올시즌 첫 우승을 세계신기록으로 장식했다.

양양A(44초324.중국)와 다나카 시카게(44초4)가 2.3위를 차지한 이 종목에서 한국은 주민진(44초466.세화여고)이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2차 대회 종합 우승자 고기현(목일중)은 예선에서 실격으로 탈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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