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충남 선수단은 경기도의 체전 6연패에 제동을 걸며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눈앞에 두게되자 온통 축제 분위기. 개최지인 충남은 폐막일인 16일 오전 9시 현재 총점 5만251점으로 6연패를 노리던 경기(4만8천671점)와 만년 우승후보 서울(4만6천737점)을 2, 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질주. 충남은 자체 분석 결과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적이라며 샴페인을 터뜨릴 준비에 돌입. 충남 선수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잘 싸운데다 특히 점수가 많이 걸려 있는 단체전과 체급경기에서 선전한 결과"라고 자평했으나 이번 체전에 처음 도입된 개최 시도 가산점 제도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시도는 "경기 운영과 심판 판정 등이 충남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됐다"면서 충남의 종합우승에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도. 종합우승을 다투던 시도 관계자들은 "근대5종 승마 경기에서 추첨으로 배정된 말을 타지 않아 실격 처리해야 할 선수에게 재경기를 치르도록 배려하는 등 충남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이 많았다"고 흥분. (천안=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