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훼손 문제로 8월말부터 잠정 폐쇄됐던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이 20일 다시 문을 연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리그 잔여 2경기(20일 부산전. 28일 수원전)와 울산으로 배정되는 FA컵 경기를 문수구장에서 치르기로울산시측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고온과 통풍불량, 잦은 사용 등의 문제로 그라운드 잔디가 심하게 훼손됐던 문수구장은 8월22일 울산과 대전의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개장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