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교과서'로 불리는 닉 팔도(영국)가 예전 제자인 페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에 져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팔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 7천47야드)에서 열린36홀 매치플레이 1회전에서 해링턴에 8홀을 남기고 9홀을 뒤져 패했다. 메이저대회를 6번이나 제패했던 팔도는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10년 전 마스터클래스에서 해링턴을 지도한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오히려 한 수 배운 격이 됐다. 해링턴은 8강전에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맞붙는다. 이안 우스남(영국)은 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3홀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리했고 토마스 비외른(덴마크)과 샘 토런스(영국)도 각각 애덤 스콧(호주)과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를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버지니아워터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