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마리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야나기사와, 스즈키의 연속골에도 불구하고 마쓰다의 자책골과 아가호와의 골을 막지 못해 2-2로 비겼다. 폭우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26분 야나기사와가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뽑았지만 2분뒤 마쓰다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경기를 힘들게 풀어나갔다. 후반 12분 스즈키가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일본은 36분 아가호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일본은 이로써 지난 5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포함, 유럽원정 평가전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