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톰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미켈롭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2년 연속패권에 청신호를 켰다. 톰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파71. 6천8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에스테반 톨레도(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재도약했다. 첫날 단독선두였다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4위로 주춤했던 톰스는 이날 선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세 코세레스(아르헨티나), 커크 트리플릿, 닐 랭카스터, 크리스 라일리(이상미국)가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가 됐고 로버트 앨런비, 마이클 무어, 조너선 케이가 205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윌리엄스버그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