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LA 다저스)가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고 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을 헌납했다. 박찬호는 6일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에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갖고 있는 본즈에게 우월 1점 홈런을 맞았다. 박찬호는 8-4로 앞서던 3회말에도 첫 타자로 나온 본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로써 본즈는 시즌 71, 72호 아치로 98년 마크 맥과이어(센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70개)을 3년만에 갈아치우며 메이저리그 역사를새로 만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