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시애틀은 5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6-1로 승리, 시즌 114승(45패)을 거둬 지난 98년 뉴욕 양키스가 기록했던 AL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시애틀은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117승45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돼 1906년 시카고 컵스가 세웠던 메이저리그 최다승(116승) 기록을 95년만에 넘어서게 된다. (시애틀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