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 2001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7세 이하) 결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안토니 르 탈렉의 활약으로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1컨페더레이션스컵과 98월드컵,유로2000의 3대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데 이어 청소년 무대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대회 최우수선수로는 9골을 기록,대회 최다골을 경신하며 득점왕에 오른 퐁골이 뽑혔다. 3.4위전에서는 부르키나 파소가 파울 고로고와 헤노치 코노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호 아르헨티나를 2-0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