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맞수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29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구민정과 장소연(이상 현대건설)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일본을 3-2(25-18 25-27 22-25 25-21 15-11)로 제압,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95년에 이어 4회 연속 결승에 오른 한국은 앞서 중국과 가진 예선리그에서는 1-3으로 패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