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텍사스오픈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20위권을 달리고 있다. 전날 공동 23위였던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라칸테라골프장(파71. 7천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오전 6시 현재 공동 2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제이 하스(미국) 등 공동 8위 그룹과는 불과 2타차여서 올 시즌 5번째'톱 10' 진입을 바라볼 위치. 최경주는 퍼팅수가 29개로 비교적 무난했으나 그린적중률은 72.2%로 첫날에 비해 다소 처졌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버디 10개, 보기 3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갑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서며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