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본선 진출국의 각종 활동을 지원하고 조직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연락업무를 담당할 팀연락관을 다음달까지 선발한다. 조직위는 팀별로 연락관(Team Liaison Officer)과 미디어연락관(Team Media Officer)을 1명씩 선발할 계획인 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단 60-80명을 뽑기로 했다. 선발기준을 보면 한국어에 능통하면서 영어, 불어, 스페인어, 독어, 이태리어,러시아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가운데 1개국어 이상 유창하게 구사하고 축구에 대한상식도 갖춰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지원서를 작성, 조직위 대회협력국(의전부)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직위는 서류전형과 개별면접을 거쳐 10월 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12월 본선 조추첨 때부터 유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