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마이클 오언(21)이 소속팀 리버풀과 재계약하면서 구단내 역대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최근 다리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오언은 리버풀과 하루에 약 1만4천700달러(연봉 약 7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오는 200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2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오언은 "리버풀과 다시 계약하게 돼 기쁘다. 지난 4차례의 계약에서 리버풀은 항상 만족스럽게 대접해줬다"며 그동안 떠돌던 해외 이적설을 일축했다. 제라드 훌리어 감독도 "오언의 기량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며 "다른 젊은 선수들도 많지만 오언이 팀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dpa=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