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골프월드챔피언십(WGC) EMC월드컵대회 출전 티켓이 걸린 다비도프 네이션스컵골프대회 첫날 공동 12위에 그쳤다. 최광수(41·코오롱)와 강욱순(35·삼성전자)은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로열셀랑가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말레이시아,홍콩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고 알려왔다. 2명의 선수가 각자 플레이를 펼쳐 홀마다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매기는 '포볼' 방식의 이날 경기에서 노르웨이는 12언더파 60타를 쳐 선두에 나섰고 브라질,중국,멕시코 등이 62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26개국이 출전해 4일간 '포볼' 2라운드와 '포섬'(한 팀의 선수 2명이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씩 4라운드를 치르는 이번 대회 상위 6개국은 오는 11월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에서 열리는 EMC월드컵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