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가 시즌 막판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에 돌입했다. 시드권자가 출전하는 대회는 지난주 모두 끝났고 이번주부터는 톱랭커들만으로 출전자격을 제한한 대회가 열린다. 우선 AFLAC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가 27일 밤(한국시간) 미 앨라배마주 모빌 로버트트렌트존스GC(파72·길이 6천2백31야드)에서 시작된다. LPGA명예의 전당 멤버와 최근 3년(99∼2001년)간 투어 우승자 40명만이 출전한다. 10월4일에는 톱랭커 20명만 출전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미 샌프란시스코 북쪽 히든브룩GC에서 이어지고 10월18일에는 제주도에서 상금랭킹 6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리지클래식이 개최된다. AFLAC챔피언스에는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박희정이 출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