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당근작전'을 펼친다. 러시아의 스포츠신문 소비에츠키는 25일(한국시간) 정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5만달러, 은메달 2만달러, 동메달 1만달러를 각각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당근작전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부추기고 있는 러시아는 이번 동계대회에서 금 9,은 6, 동 1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금 9, 은 6,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독일과 노르웨이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모스크바 dpa=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