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슈퍼 스타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슈테피그라프(독일)가 자신들의 아이가 탄생한 이후 결혼할 예정이다. 애거시는 22일(한국시간) 이달말로 예정된 자신의 자선 공연에 관한 기자회견 도중 그라프와의 결혼 계획에 대해 "임신중인 그라프가 출산한 이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9년 프랑스오픈 이후 사귀어온 애거시와 그라프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동거중이며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발표했었다. 한편 아가시는 지난 94년 자신의 이름을 딴 불우아동돕기 자선재단을 만든 이후 매년 기금 마련을 위해 자선 공연을 해왔고 올해는 이달 30일 MGM 그랜드가든에서 엘튼 존(영국) 등과 공연한다.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