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베스트11 굳히기 들어간다"
한국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베스트11 굳히기에 들어간다.
히딩크 감독은 19일 프로축구 POSCO K-리그 부천-대전 경기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각종 대회를 통해 많은 선수들을 시험해 보았다"며"이제는 그동안 뽑았던 선수들 가운데 폭을 좁혀가며 선수를 선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이천수 등 젊은 선수 4명을 발굴한 것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이제는 테스트한 선수들을 기반으로 삼아 공격과 수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상 회복으로 정규리그에 처음 출전하는 이임생을 점검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특정 선수를 보러 온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경기장을 돌며프로축구 경기를 자주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천=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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