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탁구의 김현희(21)가 세계랭킹 9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김현희는 지난달 17-19일 중국 안휘(安徽)성에서 열린 `동타이 여자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성적이 가산되면서 국제탁구연맹(ITTF)이 18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종전17위보다 8계단이 오른 9위가 됐다. 왼손 셰이크핸드인 김현희는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46회 세계선수권여자단체전 남북대결에서 두정실(20)과 함께 북한의 승리를 이끌었다. 10살때부터 탁구를 시작한 김현희는 2001카타르오픈 단식 우승과 2001영국오픈단식 준우승 및 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북한선수중 올해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세계 2위 리주(중국)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김윤미는 36위, 두정실은 67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유지혜(삼성생명)와 김무교(대한항공)는 각각 세계랭킹 12위와 23위에 랭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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