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 6천32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 인터내셔널 챔피언십대회(총상금 120만달러)에 불참한다. 박세리는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 참사 이후 항공편 이용에 불신이 생겼고 불안한사회 분위기를 감안, 불참을 결정했다고 18일(한국시간) IMG를 통해 알려왔다. 이로써 박세리는 지난달 20일 캐나디언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후 5개 대회를 연속으로 불참, 다승과 상금 부문 등에서의 선두 싸움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보인다. 테러 사태의 여파로 지난 주말 취소된 세이프웨이클래식에 참가하기 위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왔던 선수들은 LPGA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대회 장소로 이동했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테러 사태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성금 3만달러를 미국적십자 재해구호펀드(NDRF)에 전달했다. 박세리는 "작은 액수지만 구호작업과 피해자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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