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옥(예천군청)이 제41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첫 날 예선에서 3위했던 최남옥은 17일 중국 베이징 양궁센터에서 계속된 예선2일차 단거리(50m, 30m)경기에서 686점을 쏴 합계 1천362점으로 전날 1위였던 나탈리아 발리바(1천359점.이탈리아)를 따돌리고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날 6위였던 막내 박성현(전북도청)은 합계 1천357점으로 3위했고 김경욱(1천344점.현대모비스)과 최진(1천343점.순천시청)도 4,5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여자 전원이 좋은 성적으로 64강에 올랐다. 한편 한국여자는 상위 3명의 성적합산인 단체전에서 4천63점을 기록,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