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미국 테러사건으로 연기된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8경기를 내달 11일(이하 한국시간)에 치르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또한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UEFA컵 경기는 이달 21일로 재조정하되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남은 경기는 계획된 스케줄대로 개최키로 했다. 마이크 리 UEFA 대변인은 "국제경기와 유럽프로리그의 일정을 검토한 뒤 이것이최상의 결정이라고 결론지었다"며 유럽 각국의 구단들에 이같은 일정 조정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미 12일 경기를 치렀던 선수들은 UEFA가 이날 경기를 강행한데 대해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다. (니옹 A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