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와의 일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이 10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일본프로축구(J-리그)와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이번 대표팀은 9일과 10일 사이 선수들이 속속 합류함에 따라 10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갖는다.

8일 J-리그 경기를 마친 최용수(제프 이치하라), 박지성, 안효연(교토 퍼플상가)은 9일 낮 입국, 서울 타워호텔에서 여장을 푼 뒤 10일 대전 유성호텔로 이동하며간판 스트라이커 황선홍(가시와 레이솔)은 10일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국내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9일 오후 11시 타워호텔에 집결, 하루를 보낸 뒤 대전으로 향하며 대전에서 경기를 치르는 최은성(대전 시티즌)과 송종국, 윤희준, 전우근(이상 부산 아이콘스)은 10일 현지에서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

지난 달 16일 체코전 대패로 실망을 안겨줬던 대표팀은 유럽에서 뛰는 안정환(페루자)과 설기현(안더레흐트)이 제외됐지만 최성용(라스크 린츠)을 비롯해 J-리그와 국내리그 선수들을 출전시켜 재기를 노린다.

한편 13일(대전)과 16일(부산) 2차례 열리게 될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황선홍 등 일본파들은 경기 일정상 1차전만 뛴 뒤 돌아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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