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2002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라크를 꺾고 A조 선두로 나섰다. B조의 중국과 카타르는 비겼다. 이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A조 리그 3차전에서 알리카리미의 동점골에 이어 알리 다에이가 결승골을 뽑아 2-1로 이라크를 물리쳤다. 이로써 2승1무승부가 된 이란은 바레인(승점 5)을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선두가 됐다. 이란은 6만여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이라크의 최전방 공격수 이마드 모하메드에게 전반 20분 선취골을 내줬으나 10분뒤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카리미가 가볍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이란은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 상대를 압박했고 후반종료 6분여를 남기고 다에이가 20m짜리 중거리슛으로 네트를 흔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도하에서 열린 B조리그 카타르와 중국의 경기는 1-1로 비겨 중국(승점 7)이 1위,카타르(승점5)가 2위를 그대로 지켰다. 카타르는 전반 31분 바시드 알 누비가 25m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뽑은 뒤 이를 잘 지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로스타임때 리웨이셍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다. ◆8일전적 ▲A조 이란 2-1 이라크 ▲B조 중국 1-1 카타르 (바그다드.도하 AF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