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한 시즌 60홈런을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됐다.


본즈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앞선 2회말 상대투수 앨비 로페스로부터 우중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근 3경기에서 58,59호를 작성했던 본즈는 이번 60호로 베이브 루스(27년 60개),로저 매리스(61년 61개),마크 맥과이어(98년 70개,99년 65개),새미 소사(98년 66개,99년 63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한시즌에 60홈런 고지를 밟은 5번째 선수이자 최고령선수(37세44일)가 됐다.


이번 기록은 1백41경기,4백11타석만에 달성된 것으로 그전까지 최소경기 60호로 남아있던 98년 맥과이어(1백42경기,4백39타석)의 기록보다 1경기 빠른 페이스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2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본즈가 2경기당 1개꼴의 홈런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71개로 마크 맥과이어의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