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스포츠 이벤트 행사의 하나인 '2002 아시아 파워 리프팅선발대회'를 내년 5월 16일부터 4일간 동해시 실내체육관등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동해시와 대한파워리프팅연맹에 따르면 3개 종목, 3개 부문에 남자 11체급, 여자 10체급으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에는 아시아 21개국에서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파워리프팅(powerlifting)은 역기를 이용, 여러가지 자세들을 변형, 경기에 적용해 근력을 기르는 운동으로 외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으나 국내 보급은 아직미약하다. 동해시는 이 대회를 내년 5월 17일부터 11일간 동해 망상해수욕장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자동차야영대회인 '세계캠핑ㆍ캐라바닝대회'와 연계해 추진키로했다. 시 관계자는 "2개의 국제대회를 동시에 개최, 지역경제 부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해시가 캠핑ㆍ캐라바닝과 파워리프팅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